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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냄새, 구취 치료, 구취 관리방법, 구취 예방법
    건강한 치아 2024. 3. 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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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안

     어느 공간에 들어가거나 사람을 만났을 때 좋은 향이 나면 자연스레 기분이 좋아지고, 불쾌한 냄새가 나는 공간이나 사람을 만나면 빨리 자리를 피하고 싶어지는 경험 있으신가요?
    냄새는 외적인 부분처럼 본인의 이미지를 좌우하기 때문에 사회생활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경 쓰는 부분입니다. 구취는 주관적인 경향이 있어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이 못 느껴도 본인한테 구취가 난다고 생각하고, 어떤 사람은 주변 사람이 느낄 정도의 구취가 나도 전혀 느끼지 못 한 채 말을 합니다. 사실 구취가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자고 일어난 직후라던가 마늘이나 파를 많이 먹은 날 나는 구취는 피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활 구취가 아니라 주변에서 느껴질 정도의 질병적인 구취는 사람을 만나는 사회생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큰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합니다.  

     

    구취의 원인

    • 섭취한 음식 - 마늘, 양파, 파 와 같은 황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으면 구취가 날 수 있습니다.
    • 아침 공복 - 자는 동안 입안이 마르고 세균이 번식하여 구취를 유발합니다. 공복일 경우 위의 냄새가 올라올 수 있습니다.
    • 치석, 치태 - 치아 사이사이까지 양치질을 제대로 하지 않았을 경우 치태가 쌓이고 치석이 쌓여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 충치 - 충치가 여러 군데 있거나 깊게 썩어 있다면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 - 혀는 세균이 숨어 있기 좋은 환경입니다. 혀의 표면은 울퉁불퉁하여 세균이 씻겨 나가지 않고 잘 번식하는데 양치질 시 혀를 닦지 않으면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 치주염, 입안의 염증 - 치주염과 같은 염증이나 고름이 나올 정도의 염증이 있는 상태라면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 음시물 찌꺼기 -  깨끗이 닦아 주지 않아 남은 음식물은 입안에서 발효되고 썩어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 편도 결석 - 울퉁불퉁한 편도에 음식물이 껴 시간이 오래 지나면 노란 좁쌀 같은 알갱이가 생기는데 이를 편도 결석이라고 합니다. 이는 매우 심한 악취를 유발합니다.
    • - 역류성 식도염이 있거나 위가 안 좋을 경우 안쪽에서 냄새가 올라올 수 있습니다. 이 또한 심한 구취를 유발합니다.
    • 축농증, 비염 - 축농증과 비염 같은 염증으로 인해 불쾌한 냄새가 날 수 있는데 이때 코와 연결된 입으로도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또한 코로 숨을 못 쉬기 때문에 입으로 숨을 쉬게 되고, 입이 마르기 때문에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 불량 보철물 - 입안에 크라운이나 브랏지 등 보철물이 잘 못 만들어져 음식물이 끼기 쉬운 구조이거나 안쪽으로 틈이 있어 충치가 생기고 관리가 어려운 경우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 음주와 흡연 -  음주는 입안을 건조해 세균의 번식을 돕고, 흡연은 특유의 냄새를 유발합니다.

     

    구취 치료, 관리법

    올바른 양치질, 치실질, 치간칫솔질
     올바른 양치질은 구취를 가장 쉽게 제거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치아를 깨끗하게 닦고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사용하여 치아 사이사이를 닦아주어야 합니다. 양치질을 할 때는 치아뿐만 아니라 잇몸, 혀까지 깨끗하게 닦아야 하며 혀를 닦을 때는 헛구역질이 날 수 있어 혀클리너를 사용하거나 칫솔 헤드를 가로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입안을 물로 헹굴 때는 혀나 점막에 치약이 남지 않도록 헹궈야 합니다. 간식이나 커피를 마셨을 경우 양치질을 바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입안에 오래 남아 있을수록 충치와 구취가 더 잘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이 됩니다. 

    *워터픽_ 물총과 같은 원리로 이를 치아 사이에 대고 물을 쏘아주면 치아 사이 음식물 잔사가 씻겨 나가고 잇몸에 마사지 효과를 줍니다. 하지만 오래된 치태나 치석은 씻겨 나가지 않으므로 몸이 불편하거나 치실이나 치간 칫솔이 익숙하지 않을 경우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치석제거
    치석은 대부분 세균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는 구취를 유발하는 원인으로 치과에 내원하여 스케일링을 받아야 합니다. 양치질로는 제거가 되지 않기 때문에 치과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아야 하며, 스케일링을 받고 난 후에도 꾸준히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연 1회 건강보험 적용이 되어 일 년에 한 번 정도는 부담 없이 스케일링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교정 유지 장치가 있거나 치열이 고르지 못해 치석이 잘 생기는 경우라면 6개월에 한 번씩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충치 치료
    깊게 썩은 충치나 오래된 충치는 입냄새를 유발합니다. 또 염증이 있을 경우 또한 심한 악취를 유발하는데, 이로 인해 발생하는 냄새는 양치질을 해도 사라지지 않으므로 치과에 내원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가글
    보통 가글액은 알코올을 함유하고 있어 입안을 마르게 할 수 있으나 하루에 한 번 정도 사용 시 입안의 세균 수를 낮춰 줍니다. 가글만 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며 가글은 보조적인 수단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너무 자주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수분
    입안이 건조해질수록 세균이 증식하고, 충치가 쉽게 생기는 환경이 됩니다. 결과적으로 구취가 발생할 위험도 늘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입 냄새가 신경 쓰인다면 자주 물을 섭취하여 입안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입안을 건조하게 만드는 술과 커피는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를 마셨다면 바로 물로 헹구거나 양치질을 해야 합니다. 

    코로 숨쉬기
    비염이 있어 코로 숨을 못 쉬고 입으로 숨을 쉴 경우 입안이 건조해집니다. 습관적으로 입으로 숨을 쉴 경우 얼굴이 변하고 구취가 날 수 있으니 의식적으로 코로 쉼 쉬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편도 가글
    편도 결석이 잘 생기는 편이라면 물을 자주 섭취해 주고 음식을 꼭꼭 씹어 먹어야 합니다. 또 편도결석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가글액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물로 가글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사람은 못 느끼는데 본인한테 구취가 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위의 모든 치료를 해도 나아지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입안에는 늘 세균이 존재하여 멸균할 수 없고 위의 문제들이 하나하나 개별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연관되어 나타나는 게 구취이기 때문에 완전히 냄새가 안 나게 하기는 어렵습니다. 몇 시간만 지나도 세균은 증식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나의 치료로 바로 효과를 보려고 하지 말고 날마다 꾸준히 관리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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