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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 통증, 턱관절 치료, 턱관절 운동, 턱관절 증상건강한 치아 2024. 3. 2. 20:32반응형
아침에 일어난 직후나 스트레스받으면서 일한 후 턱이 아프거나 두통을 느낀 적 있으신가요? 저는 어느 날부터 자고 일어나면 두통이 느껴졌습니다. 처음에는 수면 시간이 부족해서 그런 것이라 생각했고 며칠 지속이 되자 잠을 잘못된 자세로 자서 그런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잠을 잘 자고 똑바로 자도 두통이 지속되어 일상생활을 하기 불편했습니다. 그러다가 예전에 맞춰둔 이갈이 방지 장치를 끼고 잤는데 거짓말처럼 다음날 두통이 사라진 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제 두통의 원인이 이를 꽉 물고 자는 습관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부분 아침에 자고 일어난 후 턱이 아프거나 두통이 있어도 아침에 잠시 느끼다가 사라지니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느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통증을 느끼는 것의 원인은 밤새도록 이를 갈거나 이를 꽉 물고 자는 습관입니다. 낮에는 우리가 의식이 있기 때문에 이를 갈거나 이를 꽉 물지 않습니다. 이를 꽉 문다고 해도 밤에 무의식 속에서 무는 힘보다는 약하게 뭅니다. 밤에 우리가 꽉 무는 힘은 상당합니다. 이렇게 날마다 근육에 힘을 주어 이를 갈거나 물게 되면 턱관절에 영향이 갑니다.
우리가 음식을 씹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은 턱근육(교근)과 측두근이 움직여 힘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음식을 여러 방향으로 갈거나 씹을 수 있게 하는 것은 턱관절이 있기 때문입니다. 무릎에 관절이 있어 다리를 굽혔다 폈다 하며 움직이게 하듯이 귀앞쪽으로 위치하는 턱관절이 있어 아래턱이 자유롭게 움직이며 음식을 씹고 발음하게 합니다. 이렇게 윗턱뼈와 아래턱뼈 사이에 위치하는 디스크는 턱이 부드럽고 여러 방향으로 움직이게 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매일 운동을 하면 근육이 발달되듯이 턱근육들도 매일 밤 무의식에서 움직이면 점점 발달하게 됩니다. 점차 처음보다 더 강한 힘을 지속적으로 주게 되고 안쪽에 위치하는 턱 디스크는 눌리고 닳게 됩니다. 눌리고 닳은 디스크는 제기능 못하게 됩니다. 이러한 상태는 단기적으로 급성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닌 장기적으로 만성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치료도 어렵고 잘 낫지 않습니다.
턱관절 위치 턱관절 질병이 있을 때 일반적으로 느끼는 증상
아침에 일어났을 때 턱이 아프다.
집중(일, 공부 등)을 하고 난 후 턱이 아프다.
턱 근육이 아프다.
턱에서 딱 소리가 난다.
주변에서 이갈이가 심하다고 한다.
치아가 많이 닳았다.
치아가 전체적으로 시린 증상이 있다.
치아 옆이 많이 파였다.
입을 벌릴거나 닫을 때 걸리는 느낌이 난다.
입이 잘 안 벌어진다.
입을 벌리거나 닫을 때 통증이 느껴진다.일반적으로 턱에서 소리만 나는 것을 질병으로 보지 않습니다. 하지만 입이 잘 안 벌어지거나 입을 벌리고 닫을 때 통증이 있으면 소리 나는 것도 질병으로 봅니다. 이때 나는 소리는 입을 벌릴 때 디스크가 같이 빠졌다가 제자리를 찾아가면서 나는 소리이기 때문입니다.
턱관절 치료 방법
1. 약물 치료 :
- 약 복용 -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많이 씹은 직후 느끼는 통증은 일시적으로 느끼는 근육통일 확률이 높습니다. 치료를 하지 않아도 낫지만 통증이 심한 경우라면 약물 치료를 통해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음식을 섭취한 게 아닌데도 통증을 느끼는 경우 약물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증상에 따라 약은 진통제, 근이완제, 신경안정제, 항우울제 등이 처방됩니다.
- 주사 - 근육이 발달하여 치아와 턱관절에 악영향을 주는 경우 근육에 직접 주사하여 근육의 힘을 빼주는 치료입니다. 흔히 아는 보톡스를 턱근육(교근)에 주사하는 방법입니다. 주사 직후보다는 며칠이 지난 후 효과가 나타나며 효과가 있는 동안에는 밤에 이갈이나 이 악물기를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낮동안에도 효과가 있어 식사 시 근육이 뻐근하고 잘 씹히지 않는 느낌이 듭니다. 약 효과는 3-6개월 정도 지속됩니다. 부작용은 적은 편이나 주기적으로 맞아야 하고 내성이 생길 수 있어 오랫동안 주기적으로 맞을 경우 효과가 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용 목적의 보톡스도 많기 때문에 치료 목적이라면 잘 알아본 후 진행해야 합니다.
2. 장치 치료 : 밤새 이를 꽉 물거나 이갈이를 하는 습관은 턱관절뿐 아니라 치아에도 영향을 줍니다. 치아가 닳거나 치아 옆이 많이 파여 시리고 신경이 드러날 수도 있는데요, 이러한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입안에 끼고 자는 장치치료를 합니다. 교합 안정장치로 스프린트, 나이트 가드 등이 있는데 이갈이, 이 악물기로부터 치아를 보호하고, 지속적인 자극으로 디스크가 빠지거나 제자리에 위치하지 못할 경우 장치 두께만큼 위아래 턱뼈 사이를 벌려 디스크가 제자리에 돌아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3. 턱관절 치료 운동 : 얼굴과 목의 근육은 서로 연관되어 있습니다. 턱근육을 풀어 줄 때는 목과 머리 근육까지 풀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근육을 이완시키고 혈액순환을 도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 혀를 입천장에 대고 목을 양옆, 앞뒤로 천천히 움직여 주고 지그시 눌러 줍니다.
- 아에이오우를 천천히 발음합니다.
- 머리 근육(측두근) 마사지도 해주면 좋습니다.
4. 물리치료 : 턱근육의 과도한 긴장과 수축이 문제라면 이완시켜 주기 위한 물리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 턱근육에 중주파나 고주파 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근육에만 시행되어야 하고 턱관절 부분이나 안구 가까이는 적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따라서 의사 등 전문가에게 받아야 합니다.
- 집에서 간단히 온찜질을 해도 도움이 됩니다. 뜨겁지 않은 따뜻한 정도의 수건이나 찜질팩을 10-15분 정도 대어 근육을 이완시켜 주면 도움이 됩니다. 자주 할 필요는 없으며 하루 2회 정도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대부분 잠깐 느껴지는 증상이라고 무시하거나 증상이 심해져야 느끼는 질병 중 하나가 턱관절 장애입니다. 이러한 턱관절 장애의 원인은 부정교합이나 잘못된 습관도 있지만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현대인의 생활 속에서 스트레스를 안 받을 수는 없지만 습관을 개선하면 나아질 수 있습니다.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피하고 턱관절 운동을 하루에 6번 정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치과에 내원해 현 상태을 진단받고 장치나 약물 등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턱관절 장애는 통증도 있지만 치아 전반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시기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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