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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신 질환과 치과치료, 고혈압, 당뇨, 감염성 질환
    건강한 치아 2024. 3. 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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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압 측정

    최근 유행했던 음식 얼마나 드셨나요? 마카롱, 마라탕, 탕후루 등 한 번쯤 먹거나 들어 봤을 간식입니다. 요즘 현대인의 식습관상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고혈압과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의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과거와는 달리 현대인의 식습관은 많이 변했습니다. 쌀 소비량 보다 밀가루 소비량이 더 높고, 배달 음식은 손쉽게 시켜 먹을 수 있으며, 야채보다는 고기나 패스트 푸트를 더 많이 섭취합니다.
    최근에 유행했던 마라탕, 탕후루 같은 음식은 당과 지방 함유량이 높음에도 일주일에 여러 번 먹을 정도로 인기가 있었고 , 카페 음료는 하루 당 섭취량의 2~3배의 당이 들어 있음에도 초등학생부터 성인들까지 자주 먹는 음료가 됐습니다. 런 자극적인 음식들은 중독성이 있어 자주, 많이 먹게 되고 불필요하게 혈당을 올리며, 혈당 조절에 부담을 줘 비만과 당뇨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당뇨나 고혈압 등은 전신 질환인데 치아에는 아무 영향이 없을까요? 이런 질환이 있다면 어떻게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고혈압 [hypertension]

    : 혈압이란 혈액이 혈관벽에 가하는 힘을 말합니다. 혈 입은 수축기 혈압(최고혈압)과 확장기 혈압(최저혈압)을 측정하는데 수축기 혈압은 심장이 수축하면서 혈액을 내보낼 때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이고, 확장기 혈압은 심장이 확장하면서 혈액을 받아들일 때 혈관이 받는 압력입니다. 고혈압은 성인(18세 이상)에서 혈압을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확장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를 말합니다. 이는 가족력, 고령, 운동 부족, 음주, 비만, 짜게 먹는 식습관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정상 혈압 : 수축기 혈압 120mmHg 미만, 확장기 혈압 80mmHg 미만
    ▶고혈압 전 단계 : 수축기 혈압 120~139mmHg이거나, 확장기 혈압 80~89mmHg
    ▶1기 고혈압(경도 고혈압) : 수축기 혈압 140~159mmHg이거나, 확장기 혈압 90~99mmHg
    ▶2기 고혈압(중등도 이상 고혈압) : 수축기 혈압 160mmHg 이상이거나, 확장기 혈압 100mmHg 이상

    - 증상 : 고혈압은 ‘소리 없는 죽음의 악마’라고 불려질 정도로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증상이 있어서 병원을 찾는 경우보다 건강검진이나 진찰 중에 알게 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런 고혈압 환자들의 혈압은 수면 중에 하강하여 새벽에 가장 낮고 오후 늦은 시간에 가장 높은 수치를 보입니다. 따라서 치과 치료도 이에 따라 진행되어야 합니다.

    - 치과 치료 : 주로 혈압이 낮은 시간대인 오전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시 혈압이 잘 조절되고 있는지 측정을 한 후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혈압치료제로 아스피린과 같은 항응고(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방지함) 성분이 있는 약을 섭취하는 경우 출혈성 치료를 하게 되면 지혈이 되지 않을 수 있어 약을 중단 후 치료를 해야 합니다. 이때도 약을 임의로 끊는 것이 아니라 약처방을 받는 내과 의사의 소견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치과 체어를 눕힌 채로 장시간 지속 시 어지러움증이 있을 수 있으니 치료 후 급하게 일어나지 않아 합니다. 치과 치료 시 마취가 필요한 경우 혈관수축제와 국소마취액의 양은 최소로 사용해야 합니다.

     
    당뇨병[diabetes mellitus] 

    : 당뇨병이란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인슐린(insulin)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증상을 말합니다. 당뇨병 환자들은 소변에서 포도당을 배출되며, 혈액 내 포도당의 농도가 높은 고혈당 증상을 보이며, 이 고혈당으로 인하여 다른 여러 증상 및 징후를 일으킵니다. 이는 고열량, 고지방,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이나 유전적인 결함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제1형 당뇨병 : '소아 당뇨병'이라고 불렸었으며,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하는 것.
    ▶제2형 당뇨병 :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인슐린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

    - 증상 : 약간의 고혈당일 때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증상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러다가 지속적으로 혈당이 많이 올라가면 갈증을 느끼고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됩니다. 또한 피로감을 느끼고 상처가 잘 낫지 않으며, 오랜 기간 고혈당 상태가 유지되면  시야 이상이 생기고, 신장의 기능 저하로 투석이 필요하거나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높아지는 등 신체에서 여러 합병증이 발생합니다.

    - 치과 치료 : 식사 후 혈당이 올라가므로 식사시간 외에 치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인슐린 조절이 되는 환자라면 오전 9시~12시에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투석을 받는 환자라면 투석받는 날에 치료는 피하고 투석 다음날 오전에 치과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임플란트 수술이나 발치와 같은 출혈성 치료의 경우 회복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 혈당이 조절이 되는 확인 후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감염성 질환

    헤르페스 1형 [herpes simplex virus, HSV ]

    : 치과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감염성을 띠며, 입술 주위 피부에 포진을 만듭니다. 주로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가족이나 친구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됩니다. 병변이 발현된 사람과 식기를 같이 쓰거나 수건을 같이 쓰는 등 일상적인 생활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병변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후 1~2주 동안 주로 입술 주위, 잇몸, 구강 점막에 나타납니다. 대부분 별다른 증상 없이 지나가지만 미관상 좋지 않고 경우에 따라 약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또 피곤하거나 면역력이 약해질 때 증상이 재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치료를 받지 않아도 1~2주 안에 자연 치유되나 이 시기에 치과 치료를 받으면 전염성이 있는 바이러스를 퍼뜨리게 되고, 면역력이 낮아진 상태라 치유가 늦어질 수 있으니 증상이 있다면 치료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약

     가장 중요한 것은 고혈압과 당뇨병 같은 흔한 질병인 경우라도 질병을 숨기지 않고 해당 치과에 알리는 것입니다.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 먹는 약이나 질병을 알리지 않았을 경우 문제가 생겼을 시 제대로 된 처치를 못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과 진료 시 먹는 약과 진단받은 질병은 숨기지 말고 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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