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어진 앞니, 삐뚤어진 앞니, 라미네이트, 교정, 크라운 장단점

앞니는 말하거나 웃을 때 가장 먼저 보이는 부분으로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앞니가 벌어져 있거나 크기가 작거나 크거나, 비뚤어져 있으면 신경을 많이 쓰게 됩니다. 단순히 보기 안 좋아서 치료를 고민하기도 하지만 치아가 삐뚤어 관리가 힘들 경우 충치가 잘생기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앞니 치료를 고민 중이라면 치료 방법에 따른 각각의 장단점을 비교해 보고 신중히 선택해야 합니다. 치아는 한번 손상이 가해지면 다시 되돌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 앞니의 경우 치료 방법에 따라 치료 완료 후의 만족도에 차이가 크게 나기 때문에 더욱 신중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앞니를 치료하는 방법을 4가지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치아 교정 치료 

장점 : 삐뚤어진 치아나 벌어진 앞니, 송곳니가 위쪽에 위치하는 경우에 적합합니다. 일부 치아만 개선하기도 하지만 교정치료를 하며 전체 치아의 배열을 교정하기 때문에 보다 고른 치아를 가질 수 있습니다.  앞니가 많이 튀어나온 경우라면 크라운이나 라미네이트 치료보다 치료 결과가 좋을 수 있습니다.

단점 : 다른 방법에 비해 비용이 비싸며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치아가 벌어진 곳이 한 군데라면 이를 메우기 위해 사용하기엔 효율적이지 못할 수 있습니다. 공간 확보를 위해 치아를 깎아내거나 발치해야 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치아가 잘 움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치아가 움직이며 치아 뿌리가 흡수되어 뿌리가 짧아져 치아 수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교정이 끝난 후 잇몸이 내려갈 수 있고, 음식물이 잘 끼거나 충치가 생기는 등의 이치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레진 치료

장점 : 벌어진 치아를 보완하는 비교적 간단하고 비용이 적게 드는 치료 방법입니다. 시술 시간이 짧습니다. 변색되거나 떨어졌을 경우에도 여러 번 재치료가 가능합니다. 치아가 일부 깨졌을 때도 치료 가능합니다.

단점 : 치아가 삐뚤거나 공간이 넓은 경우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레진은 시간이 지나며 변색되어 티가 날 수 있고 유지력이 약한 편입니다. 또 레진은 부드럽게 마무리를 해도 치아만큼 매끄럽지 못하기 때문에 플라그가 잘 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끼인 플라그는 레진과 맞닿은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고 잇몸이 내려가 공간이 다시 생길 수 있습니다.

라미네이트 치료

장점 : 치아 크기가 작거나 약간 틀어진 치아의 개선을 원하는 경우, 밝은 치아색을 원하는 경우에 가장 적합한 치료 방법입니다. 크라운보다 치아 삭제량이 많지 않습니다. 레진보다는 더 확실한 변화를 줄 수 있는 치료 방법입니다. 

단점 : 치아를 삭제한 양이 많을 경우 시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충격에 의해 잘 탈락될 수 있습니다. 치아가 벌어질 수 있는 습관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라미네이트 한 치아 사이가 또 벌어질 수 있습니다. 많이 삐뚤어진 치아의 경우 치료 효과가 크지 않습니다. 레진 치료에 비해 비용이 많이 발생하고 치료 완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크라운 치료

장점 : 치아 사이 공간이 넓거나 치아가 많이 삐뚤어진 경우, 치아가 지속적으로 벌어지는 경우에 적합한 치료 방법입니다. 크라운을 연결하여 치료할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치아 사이가 벌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치아 폭의 비율을 자연스럽게 맞춰 공간을 메울 수 있습니다.

단점 :  다른 방법들에 비해 치아 삭제량이 많아 치아 보존이 어렵습니다. 시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경치료가 꼭 필요한 상황이 있을 수 있어 충치가 없던 치아라도 신경치료 후 크라운을 해야 할 수 있습니다. 비용과 치료 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선택하는 크라운 재료에 따라 치료 결과의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치아색 가이드 사진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은 각자에 상황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입니다. 치아의 다른 문제가 없고 치아 사이 작은 공간을 메우기 위해서 크라운 치료를 선택한다면 치아를 보존하지 못하게 되어 좋은 치료 방법이 아니고, 넓은 치아 사이 공간을 메우는데 저렴하다고 하여 레진 치료를 선택한다면 치료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개선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히 전달하고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