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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가 아픈 이유, 치아가 아플 때, 치아 통증, 치통, 치료 방법건강한 치아 2024. 4. 5. 23:18반응형
진료 사진 입안은 몸에서 예민한 부위 중 하나입니다. 손으로 머리카락 한올을 잡아도 잘 느껴지지 않지만 입안은 머리카락 한올도 잘 느낍니다. 이런 예민한 입안에는 늘 세균이 살고 문제를 일으킵니다. 치아 사이사이틈과 크라운 틈, 잇몸과 치아 사이 틈 등은 관리하기도 힘들고 균이 숨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몇 시간만 지나도 세균이 응집합니다. 이렇게 응집된 세균은 지속적으로 치아와 잇몸에 나쁜 영향을 주어 충치와 치주질환을 일으킵니다. 충치와 치주질환은 초기에는 잘 느끼지 못하지만 문제가 커지면 통증을 유발합니다. 치통은 견디기 힘든 통증 중 하나입니다. 통증도 무섭지만 치과 치료가 더 무서워 참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참다 보면 더 큰 문제가 되어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가게 됩니다. 이런 치통은 어떤 경우 생기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원인은 충치로 인한 통증입니다. 충치가 점차 치아 안쪽으로 번지면서 치아 안쪽에 신경에 가까워집니다. 충치가 심하지 않을 때는 씹을 때 약한 통증이 있거나 약하게 시린 정도의 불편감을 느끼지만, 안쪽 깊숙이 충치가 이환될 경우 통증의 강도는 세집니다. 씹을 때 시큰할 정도의 통증을 느끼는데 충치가 신경까지 도달한 경우에는 통증의 정도가 심하고 심장이 뛰는 타이밍과 같은 통증이 생기며, 뜨거운 것과 찬 것에 깜짝 놀랄 정도의 통증이 생기고 뜨거운 것에 더 크게 통증이 느껴집니다. 이 시기에 치료를 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엔 신경이 아예 죽어버려 통증을 못 느끼기도 합니다. 그러나 통증이 안 느껴질 뿐 문제는 계속 진행되고 있는 상태로 치아가 깨지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은 충치의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레진 -> 인레이-> 크라운 -> 신경치료-> 발치 순으로, 발치 단계에 올수록 충치의 범위나 심도가 넓고, 깊은 것입니다.
다른 경우는 치아에 금이 가있을 때입니다. 치아에 금이 가면 씹는 힘에 의해 금 간 부분이 점차 벌어지게 됩니다. 치아가 벌어지며 통증이 생기고 식사 시 딱딱하거나 질끈 음식은 씹지 못할 정도의 통증이 생깁니다. 차가운 것 뜨거운 것에도 반응하여 통증이 느껴집니다. 금가 있는 치아는 눈으로 보았을 때 보이기도 하지만 치아 안쪽에 금이 가있는 경우 눈으로 봐도 안보이기도 합니다. 가장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꽉 씹어서 치아가 눌릴 때 통증이 느껴지는지 아니면 씹었다가 치아를 뗄 때 통증이 느껴지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금이 간 치아는 씹었다가 뗄 때 통증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모두 그런 것은 아니니 하나의 참고용으로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금 간 치아 치료 방법은 신경치료를 한 후 크라운을 하는 것과 심한 경우 발치하는 것입니다. 신경을 제거하여 치아의 통증을 없애고 금이 더 가지 않도록 크라운을 해 치아를 보호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신경치료 후에도 지속적인 통증이 있거나 염증이 생긴다면 발치해야 합니다. 무조건 발치하는 것보다 신경치료 후에도 안되면 발치하는 것이 나으니 신경치료를 먼저 시도해 보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의외로 환자들은 잇몸이 아픈지 치아가 아픈지 잘 구분하지 못합니다. 잇몸이 아파도 치아가 아픈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씹을 때 통증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치아 통증은 날카롭게 아프고 특정 치아가 아프다는 생각이 들지만 잇몸 질환은 상대적으로 둔하게 느껴지고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는 증상을 동반합니다. 치아가 아픈지 잇몸이 아픈지 구분이 안 갈 경우에는 피가 나도 칫솔질을 깨끗하게 하고 아픈 부분에 치실이나 치간 칫솔까지 사용해 관리해 보아야 합니다. 이렇게 관리할 때 피가 나고 칫솔질 후 상태가 좋아진다면 잇몸질환이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관리해도 나아지지 않고 잇몸이 붓거나 피나는 증상이 없다면 이는 치아 문제입니다.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은 아플 때 치과에 내원해 적절한 조치를 받는 것입니다. 잇몸이든 치아든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고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엑스레이 사진 잇몸과 치아 통증을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듯이 가끔 위에 치아가 아픈 것인지 아래 치아가 아픈 것인지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떻게 위, 아래를 구분하지 못하는지 이해가 안 수도 있지만 간혹 치아가 아픈 위치를 헷갈리는 위치 착오를 경험하는 환자가 있습니다. 위인지 아래인지 잘 구분하지 못하거나 위가 아픈 것인데 아래가 아프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치과에 내원해 검사 후 치료를 진행해야 하며 통증이 의심 가는 치아부터 치료하게 됩니다. 또 위나 아래 한쪽만 마취하여 통증이 느껴지는지 아니면 통증이 사라졌는지 확인하여 문제치아를 특정합니다.
치아가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그리고 환자들이 호소하는 증상도 다양합니다. 욱신하다, 시큰하다, 시다, 시리다 등등 다양하게 표현합니다. 이렇게 표현되는 말은 진단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느끼는 증상이 어떤지 표현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프다고만 말하면 정확한 진단이 어렵고 치료 방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치아가 아프다면 증상이 느껴질 때 정확히 어느 부위가 아픈지 어떻게 아픈지 생각해 두고 치과에 방문하여 느낀 그대로 표현해 주면 보다 정확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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