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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이 처치법, 치아가 시릴 때, 레진치료건강한 치아 2024. 3. 13. 22:20반응형
치아 굴곡파절 시린 이 = 시린 치아
시린 이는 자극에 민감함이나 통증을 나타내는 치아를 말하는데, 치아에 냉감이나 열감, 압력 등에 대한 예민함이 있을 때 이를 "시린 치아"라고 표현합니다. 특히 차가운 것에 심하게 반응하는데, 찬 것을 먹을 때 가볍게 차가운 느낌을 받는 것은 정상범주이지만 시린치아는 시린 느낌을 좀 더 크게 느끼고, 시큰하거나 통증이 심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증상이 심해 깜짝 놀랄 정도의 찌릿함이 느껴지면 느낌은 짧게 지속되다 사라지는 것을 경험합니다. 시린 느낌이 짧게 지속되다 사라져 대부분 처치를 받지 않지만 문제가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있거나 증상이 길게 지속되는 경우 치과에 내원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시린 이는 다양한 이유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아 민감성 높거나 치아에 균열이 있거나, 치아 우식, 치아 골수염 등으로 인해 생길 수 있습니다. 치아에 충격이 가해졌거나 치료를 받아 일시적으로 치아가 민감해졌을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시린 증상은 나아집니다. 하지만 치아에 금이 갔거나 일부 균열이 생긴 경우 긴 기간 동안 시린 증상을 느끼고 더 나아가 통증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 충치가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차가운 것에 반응이 있을 뿐 아니라 뜨거운 것에도 반응이 있고 지속적인 통증을 느낍니다. 이러한 통증은 일시적인 경우라면 특별한 조치가 필요 없거나 치과에 내원하여 불소도포나 치과에서 쓰는 프라이머 등으로 조치가 가능합니다. 또 평소 시린 이 치약을 써주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치아에 금이 가거나 충치가 원인이라면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시린 이의 원인 중 가장 많은 원인은 치경부가 파이는 증상입니다. 치경부 마모증(cervical abrasion)이라고도 하는데 정확하게는 치경부 굴곡파절 (cervical abfraction)이라고 합니다. 치경부는 치아머리 부분에서 뿌리 부분으로 넘어가는 중간 부분 즉 잇몸과 가장 가깝게 있는 부분을 말합니다. 이 부분이 파여 나간 원인은 잘못된 칫솔질 방법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치경부 마모증이라는 단어를 쓰는데 이에 해당하는 것은 칫솔질로 인해 송곳니나 그 주변 치아의 닳은 부분이 둥글게 파여 있을 때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치경부가 파이는 모양은 도끼로 나무를 찍으면 생기는 v자 형태로 마모증과는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치경부 굴곡파절이 생기는 이유는 과도한 교합력과 치아를 갈면서 생기는 구부리는 힘(flexion) 때문입니다. 치아는 측방교합력 즉, 치아를 갈 때 생기는 힘에 가장 약합니다. 이 힘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면 치아에 눈에 안 보이는 균열 조금씩 생기고 어느 순간 파여 나가게 됩니다. 이렇게 파인 부분은 안쪽의 치질(상아질 : dentin)이 드러나게 되고 신경과의 거리는 가까워져 가벼운 자극에도 과민한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특히 차가운 것과 양치질 시 증상을 심하게 느끼게 됩니다. 또 치아가 전체적으로 갈려있으며 잇몸도 퇴축하는 경향을 보여 잇몸이 내려가 있고 한두 개의 치아가 아니라 어금니 쪽 여러 개의 치아에 전반적으로 파인 증상이 나타납니다.
치경부 굴곡파절 (cervical abfraction) 치료 방법
치아가 파여 나간 부분을 그대로 방치 시 시린 증상이 있을 뿐 아니라 점차 더 파여나가 신경까지 노출될 수 있습니다. 시린 증상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감을 느끼고 신경이 노출된 경우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경우에는 충치가 아니라도 신경치료를 해야 하고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그전에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레진(resine)이나 지아이(G.I : glass ionomer)로 메꾸는 것입니다. 파인 부분의 치질을 깨끗이 정리하고 비보험 재료인 레진으로 때우거나 보험 재료인 G.I로 때워야 합니다. 레진 가격은 5~10만 원 사이로 치과마다 편차가 있고 레진의 가장 큰 장점은 치아색을 맞출 수 있어 티가 나지 않아 심미적이고 건강보험 적용이 되는 재료보다 유지력이 좋다는 것입니다. 건강보험 적용이 되는 재료인 G.I는 가격이 저렴하나 하얀색을 띠어 티가 날 수 있고 레진보다는 유지력이 약해 잘 탈락할 수 있습니다. 두 재료 모두 영구적이지 않고 지속적으로 힘이 가해지면 탈락할 수 있으며, 주변으로 치아가 패이는 증상이 또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치료를 받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때운 부분이 잘 다듬어져 걸리는 부분이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때운 재료가 잘 다듬지 않아 잇몸을 덮게 되면 잇몸에 염증이 생기고 충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놓치기 쉬운 사항이니 치료 후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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